화이자 백신 예약이 6월 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실수로 인해 곳곳에서 혼선이 있었습니다.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의 30세 미만 임직원이 '사회필수인력'에 포함되어 예약이 이루어져서 비대상자 2만여명이 화이자 백신 예약을 했습니다. 정부는 취소한다는 입장인데 이번 화이자백신 대상은 정확이 누구이며 예약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대상
만 30세 미만(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등
2분기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 및 돌봄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이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데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희귀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것을 반영한 과학적 분석결과로 30세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만 16세 이상으로 허용된 백신인데, 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세 미만이라고 해서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2분기 접종대상자(20대 의료 기관·약국 종사자, 경찰·소방·해경,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여야 합니다.
이번 예약 착오는 질병관리청이 명단 입력을 잘못하는 바람에 혼선을 초래한 것입니다.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는 군이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6월 7일(월)부터 접종을 실시합니다.
예약 시기 및 방법
6/7(금) ~ 6/15(화),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에서 예약
사전예약 사이트 접속 후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후에 료기관 및 예약일시를 선택하시고 예약 버튼을 눌러 예약을 진행합니다. 원하는 의료기관 및 진료시간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완료되면 휴대폰번호로 예약정보가 전송되며, 현재 접속 중인 홈페이지의 ‘예약 조회/취소’ 메뉴에서 본인인증이 가능한 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예약번호)의 입력을 통하여 예약정보의 확인 및 취소가 가능합니다.
접종은 6/15(화) ~ 26(토) 에 실시합니다.
화이자 백신 특징
화이자백신은 mRNA 방식(리보핵산, messenger RNA 줄임말)으로 mRNA가 사람의 세포로 들어가면 스파이크단백질이 생산되며, 백신에 의해 생성된 스파이크단백질은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항원’으로 기능합니다. 인체의 면역세포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단백질로 인해 마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황으로 착각을 하고 스파이크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항체를 만드는 B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이를 도와주는 T 면역세포도 되는 방식입니다.
이를 ‘후천성 면역’이라 부르는데 간접체험을 통해 인체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고 이후에는 실제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다고 해도 항체가 바이러스를 감싸서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스파이크단백질을 만들면, 면역세포가 이 세포를 알아보고 공격해서 죽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오한이나 두통, 근육통은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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